길이 이야기(Giri's Story)
요즈음 우리 사회에서 지식인 대접을 받으려면 몇 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우선 시장에 대해 조건 없는 지지를 보낼 마음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시장의 실패, 정부의 역할 같은 촌스런 말을 하는 사람은 지식인 자격이 없다.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모든 문제의 해결사라는 믿음에 털끝만큼의 흔들림이 있어도 안 된다. 또한 지금 우리 경제가 엉망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어야 한다. 성장률은 반토막 나고 한국경제는 샌드위치 신세가 되었다는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어야 한다. 왜 이렇게 어려운 처지에 빠지게 되었느냐는 의문을 제기할 필요는 없다. 반기업적 정책에 모든 책임이 있다는 분명한 답을 이미 찾아놓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의 측면에서는 평준화와 3불정책을 모든 악의 근원으로 ..
소비자 니즈가 급격하게 바뀌고 파워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환경 변화는 기업으로 하여금 경영혁신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하고 있다. 과거에는 품질혁신, 원가절감 등 효율성이 중심이 되는 경영혁신이 유행했다. 그러다가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이 대두하고 소비자의 요구가 까다로워지면서 단순한 제품 품질보다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효과성이 보다 중요해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경영혁신 패러다임도 실행 중심에서 창조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감지하고 GE는 창의적인 경영을 중시한 이멜트 회장을 잭 웰치의 후계자로 선택한 바 있다. 우리 기업들도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 경영을 변화시켜야 한다. 과거 실행 중심의 모델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업들이 서서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
“미래의 성공을 위한 바람직한 조직은 어떤 모습일까, 현재의 조직 운영 시스템으로 다가올 미래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까?” 요즘 기업 경영자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최대 이슈 중 하나이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불안정한 경영 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튼실한 조직 체계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비전과 전략이 있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했다 하더라도 조직 시스템이 탄탄하지 못하면 애초 기대했던 성과를 내기 어렵다. 최신 기술로 제작된 수준 높은 설계도와 품질 좋은 재료가 있더라도 건물의 뼈대가 부실하면 결국 붕괴되고 마는 건축물의 이치와 같다. 따라서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운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서울에 사시는 분들중 마음은 있는데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몰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토마토TV 방송국에서 12월 18일부터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을 모아 신청자를 모집한답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생각있으신 분들은 지원해보세요.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고 있네요. 차량 및 식사, 기타 구호물품을 지원해 준다고 하네요. 문의나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고 있답니다. http://www.etomato.com/taean_reservation/ 참고하세요~
“와인을 마시는 데 에티켓이 필요합니까.” 필자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의 하나다. 애매하기 짝이 없다. 필자가 외국에서 와인을 배우고, 마시기 시작했을 때 똑같은 질문을 와인 선생에게 하곤 했다. 대답은 대체로 비슷했다. “글쎄. 뭐라 답할 게 없는 걸. 그저 편하게 마시는 게 제일이지.” 종주국에서 평생 와인을 다루고 사는 와인 프로들의 대답이 그랬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와인 책이건, 와인 강좌건 아주 명료하게 대답한다. 뜻밖이다. “와인 잔의 몸통(보울)을 잡으면 안 됩니다. 다리를 잡으시고, 먼저 잔을 돌려서 향을 음미하세요. 그리고 아주 조금씩 입안에 흘려넣고 ‘훕!’하고 공기를 들이마셔 입안에서 함께 굴려 보세요….” 틀린 설명은 아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순전히 와인 전문가들이나 하는 시음..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1.0 beta 정말 오랜만에 베타테스터의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사실 리뷰를 쓰는 오늘... 베타 프로그램을 받은지 3일이나 지났지만... 좀더 세심한 리뷰를 쓰기위해 3일동안 사용기를 적는다. 먼저... 설치부터 시작해 볼까? 정식버전과 베타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UI적인 측면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을거라고 보고 쓰는 리뷰이니 정식버전이 발매될때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1. 알집 1.0 beta 설치 먼저 바탕화면에 설치프로그램은 다운로드 받는다. 설치프로그램의 용량은 대략 21.9MB 정도. 덩치큰 상용백신에 비해 1/3~1/4 정도의 수준이다. 물론 정식버전은 개인사용자에 한해서만 무료가 되겠지만... 개인사용자를 위한 리뷰이니 무료백신으로 간주하고 글을 쓸테니..
첫 포스팅에 모니터 사진이 넘 깔끔했나요? 그래두 나름 바꿔주실 이유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포스팅 올라온 글들을 보면 사정들이 거의 비슷비슷 하긴 합니다. 그만큼 경쟁자들이 많다는 이야기죠. 이벤트 첫 포스팅 이후로 지나가는 사람들은 코멘트 응원해주지.. 마음은 설레이지....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대감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같이 버즈 블로그에 들려서 눈이빠지게 발표나는 날만 기다렸는데 발표가 날때가 지난거 같은데 왜 이렇게 소식이 없나했더니... 아뿔싸~ 한 당첨자가 어떻게 연락을 취하는지 글을 올려 우연찮게 당첨자 발표가 났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그것도 5일전에 발표가됐었다니... ㅠ.ㅠ;; (부럽기두 하구.... 속상하기두 하구...) 왜 메뉴에 공지사항이 있다는걸 모르고 참..
NHN이 무료백신 PC그린사업을 시작하려하자 많은 국내보안회사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한다. 머 그도 그럴것이 사업이라는 것이 먹고 살려고 하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참 씁쓸한 생각이 든다. 이로인해 NHN은 PC그린사업을 무기한 유보한 가운데... 알집(ALZip)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알약(ALYac) 프로그램을 선보이려 태동에 나섰다. 제2의 PC그린 사업이라는 칭송을 받으며 네티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데 11월 중 베타(?) 테스터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4일만에 2만5천여명이 신청을 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소식은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신청자 전원에게 테스터 기회를 부여한다니... 참으로 기분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날로 치열해져 가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이 높은 고성과 조직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의 경우 구성원들이 일에 쏟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성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일하는 방식(Way of Working)’의 차이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창의와 혁신이 기업 성공을 결정짓는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일하는 방식의 차이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 짓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똑똑하게 일 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본 고에서는 구성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해외 선진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
[ 나의 귀여운(?) 15" 애마 vs BTC정보통신 제우스 24" 7000시리즈 240MA ] 오늘 모처럼... 블로깅을 하는 이유는... 아~~ 위에 모니터.. 보기만 해도.. 갖고싶다... 갖고싶다... 갖고싶다... 갖고싶다... ㅠ.ㅠ;; 내가 왜 이 모니터로 바꿔야 하는 지... 이제.. 넋두리 한번 풀어볼까?? 서울로 상경한지 벌써 4년, 프로그래머 전산짬밥을 먹은지도 6년이 넘었다. 홀로 자취생활한답시고 쥐꼬리만한 월급을 모으고 모아도.. 매달 월세내랴 공과금 납부하랴, 카드값 메꾸랴 빠듯한 살림살이다. 평소 게임을 썪 즐기는 편이 아니라 지금 사용중인 15인치 모니터도 써줄만 하다고 생각했던게 엇그제같은데... 요즘은 워낙 고사양의 PC제품들이 많이나와 어느덧 나의 애마는 구닥다리 PC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