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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 수술 - 급성 췌장염 / 급성 담낭염을 동반한 담낭 결석 본문

일상생활

담석증 수술 - 급성 췌장염 / 급성 담낭염을 동반한 담낭 결석

길이 2010. 12. 18. 19:46

급성 위염 / 급성 췌장염 / 급성 담낭염을 동반한 담낭 결석으로 인해 응급실로 달려가 결국 입원.

담석증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포스팅으로 내용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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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몇개월 전부터 종종 저녁식사 후 급체 한듯이 식은 땀과 복통이 유발.

- 초기에는 소화제나 간단한 운동, 손가락 따기(민간요법)로 몇차례 위급상황을 넘김

- 중기정도가 되어서는 소화제나 기타 여러가지 방법을 써도 해결되지 않기에 새벽시간 응급실 방문

- 초기 윗배와 오른쪽 아랫배가 같이 아파서 맹장염을 의심해서 엑스레이 검사를 했지만 이상 없음

   진통제 처방 귀가 조치(병명 없음)

 

- 몇일 후 또다시 복통이 일어나 병원 내원.

- 엑스레이검사 이상없음

- 수면내시경 검사 후 위가 많이 부어 있어 급성 위염으로 초기 진단.

- 혈액검사에서 췌장염수치가 높아 최종 췌장염으로 진단. 진통제와 내복약 처방. 귀가조치(입원 병실이 없었음)

 

- 또 다시 몇일 후 새벽에 복통이 일어나 응급실 방문

- 혈액검사에서 간수치와 췌장염 수치 이상 증가로 CT촬영 진행(담석증과 비슷한 이상소견)

- 초음파검사 진행으로 담낭에 담석 발견

 

- 복강경 담낭절제술 진행

- 수술 후 췌장수치 정상

- 회복 완료

 

(몇개월전 위와 같은 증상으로 동네 내과에 방문했을때는 식중독으로 진단하고 진통주사제 처방을 받음)

 

 

위와 같은 내역을 남기는 이유는 담석증의 경우 초기 발견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려드리려는 것입니다.

대부분 급체나 소화불량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소화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정말 그렇다면 다행이긴 하지만 운이 없게도 간단하게 생각했다가 췌장염수치가 회복하지 못할 정도의 수치로 올라가면 심각한 결과를 초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모든 병은 혼자 진단하고 혼자 처방해서 약물을 복용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포스팅을 남깁니다. 아래 내용을 참조해주세요. ^^

 

 

 

 

 

 

담낭절제술로 담낭(쓸개)를 제거하고 쓸개에서 적출한 담석의 모습입니다.

수술 직후에는 더 많은 담석이 있었으나 담낭에서 담석을 적출하는 과정과

혈액을 제거하는 세척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유실되었습니다.

 

 

 

실제 담석은 개개인별로 색상이나 크기 등의 모양새가 많은 차이를 보이며,

크기가 큰 담석보다 잔잔한 크기의 담석들이 담도와 간, 혈관 등에 전이되거나 막는 사고가 많아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담석이 담도를 막아 급성 췌장염이 발생, 췌장염으로 인한 복통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아래는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제공한 복강경 담낭절제술에 대한 안내책자입니다.

 

 

 

질병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은 전문의와 삼당하시기 바라며, 본 자료는 참조용으로만 읽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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