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이야기(Giri's Story)

집에서 유기농 채소 기르기 - 3. 화분만들기 & 씨앗파종 본문

일상생활

집에서 유기농 채소 기르기 - 3. 화분만들기 & 씨앗파종

길이 2009. 12. 7. 02:36

 

 

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화분과 기타 준비물들이 도착했다.

화분이 16개라 생각보다 양이 많다.

 

화분에 비해 옥돌을 조금 적게 주문한것 같아 아쉽기는 했지만...

상토는 원래 배수가 잘 되기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럼 본격적으로 화분만들기를 시작해 볼까?

 

 

 

먼저 준비물을 확인한다.

화분... 하나.. 둘.. 셋.. 넷..... 16개.. 주문한대로 잘 왔다. ^^

 

 

 

화분 받침대~! 화분의 갯수와 마찬가지로 16개.

모두 갯수 확인... 화분에 딱맞지가 않아 화분이 왔다갔다하지만.. 1~2cm 정도라...

그만큼 물을 많이 받아낼 수 있어.. 안심..

 

 

 

다음은.. 상토. 20kg짜리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더 나간다... 무거운 걸 배달했을 택배기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

 

 

 

배수용.. 옥돌... 옥돌은 천연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사람의 몸에 좋다고는 하나.. 그냥 배수목적으로 구매한 것이니.. 다른 분들은 일반 자갈로 대체해도 좋다. ^^ 어차피 눈에 보이지 않고 흙속에서 역할을 다할 넘들이니.. ^^

 

 

 

배수용.. 깔망... 음.. 적게 주문한게 아닌가 걱정했지만...

이정도 크기라면... 만들고 남을 것 같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화분 만들기 시~작! ^^

 

 

먼저 화분 바닦의 사이즈를 재고...

크기에 맞게.. 깔망을 재단한다. 예상했던대로 4조각이 남았다. 모자라지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

 

 

 

화분바닦에 약간의 굴곡부분이 있어... 모서리를 사진과 같이 잘라준다.

잘 맞을려나? ^^;;

 

 

 

오호~ 화분 바닦에 깔아보니.. 딱 맞았다. ㅋㅋㅋ 역시 내 눈썰미는ㅋㅋㅋㅋ

 

 

 

자 그럼..준비한 옥돌로 배수층을 만들어 준다. 옥돌이 모자라 나중엔 대충 비율을 맞춰서 넣어줬다. 다른 자갈돌이 있으면 같이 넣어줘두 된다. ^^

 

 

 

준비한 상토를 이용해 화분을 채웠더니... 20kg짜리 상토포대로 16개 화분에...

약 10cm정도의 높이가 배분되었다. 좀 더 흙을 채웠으면 좋겠지만... 일단 패스~! ^^

 

이제 화분이 모두 만들어 졌다.

 

 

 

어제 저녁에 준비했던.. 물에 불린 씨앗을 각 화분에 넣고... 이름표를 붙였다.

씨앗이 발아해서 새싹이 올라와도 어떤 채소인지 잘 구분할 수 없으므로 꼭 이름표를 달아주는 센스!!

 

 

 

와우~! 완전 깜찍하지 않은가? ㅎㅎㅎ 이넘들이 앞으로 잘 자라주어야 할텐데 말이다.

원래 계획했던 대로 각 층에 4개의 화분을 올려놓고 4단으로 구성하려고 했으나... 선반의 기둥과

화분이 받침이 맞지않아... 약간의 오차가 발생했다. 아무래 끼워 맞추려고 해도.. 안되길래..

울며 겨자먹기로 각 층별로 3개의 화분을 넣고.. 선반 밑바닦까지 5단하고도.. 1개가 덩그라니 남았다.

 

ㅋㅋㅋ 여러분들은.. 선반을 고를때 치수를 좀더 신경 썼으면 좋겠다. 단 현재의 화분도... 그리 큰편이 아니니..화분의 사이즈는 절대로 줄이지 마시라~! ^^

 

 

 

이름표에는...

각각의 채소 이름과 파종일(2009.12.02)을 써붙였다. 오호~! 괜찮은데? ^^.

 

 

 

 

위에서 본 모습~!

 

이로써 화분 만들기와 씨앗 파종은 모두 완료~!

 

 

 

 

이제 정성껏 기르는 일만 남았다...

겨울이라 베란다가 무척 춥다. 그래서 겨울동안 거실에서 키울 생각인데...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거실의 실내온도를 채크하기 위해서... 반신욕할때 쓰던 온도계를 선반에 올려두었다.

섭씨 23도 정도 나온다... 이정도면 씨앗이 알맞게 잘 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단, 씨앗마다 발아온두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흙을 상토를 사용해서 발아시 영양분은 충분하겠지만...

그래도 노파심에... 화초를 기를때 쓰던 그린코트라는 알갱이 비료를 뿌려 두었다.

 

위에 보이는 노란색의 알갱이가 바로 그것인데... 물을 줄때마다 영양분을 내뱉고 3~4개월정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자~~ 정말로 준비 끝~! ^^

앞으로 생육 일기는 일주일 단위로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다.

 

관심 있으신 분들도 한번 결과를 보고..괜찮으면 따라해 보시라~~~

 

제 4탄 개봉박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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