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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이야기(Giri's Story)
2009.12.2일 회사 퇴근하고 들어오니... 파종하고 이틀(12/4, 금요일 저녁)만에 조그마난 새싹들이 고개를 들이밀며 올라온다. 드디어 내 정성에 감복했나? ㅎㅎㅎ 생육일기 : 2009.12.4(금) - 2일차 . 금요일 저녁에 찍은 사진. 이렇게 반응을 보여주니... 조바심이 났다. 내일이 주말이니... 더 정성들여 관리해줘야겠다. 생육일기 : 2009.12.5(토) - 3일차 . 토요일 오전에 찍은 사진이다. 다 같이 감상~! ^^ 청경채의 새싹이다. 줄기가 생각보다 약해서... 잘 클 수 있을지... 그래도 이렇게 올라와서 기쁘다~! 무럭무럭 잘 자라다오~! ^^ 이거.. 은근히 재미난다. 나중에 상추쌈에 밥먹고..고기싸먹고 할 생각을 하니... 한달을 기다릴 수 있으려나? ㅎㅎㅎ 안타깝게도..
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화분과 기타 준비물들이 도착했다. 화분이 16개라 생각보다 양이 많다. 화분에 비해 옥돌을 조금 적게 주문한것 같아 아쉽기는 했지만... 상토는 원래 배수가 잘 되기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럼 본격적으로 화분만들기를 시작해 볼까? 먼저 준비물을 확인한다. 화분... 하나.. 둘.. 셋.. 넷..... 16개.. 주문한대로 잘 왔다. ^^ 화분 받침대~! 화분의 갯수와 마찬가지로 16개. 모두 갯수 확인... 화분에 딱맞지가 않아 화분이 왔다갔다하지만.. 1~2cm 정도라... 그만큼 물을 많이 받아낼 수 있어.. 안심.. 다음은.. 상토. 20kg짜리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더 나간다... 무거운 걸 배달했을 택배기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문득 작년에 영월 다하누촌에까지 차를몰고 가서 한우를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나서 다하누몰에서 택배로 한우셋트롤 주문했었다. 등심,안심,채끝살,차돌... 지난주 토요일... 드디어 같이사는 형이랑 G.F.랑 옹기종기 모여앉아... 불판에 고기를 구워먹었는데.. 역시 한우라 그런지 연기도 안나고 기름도 안튄다. 고기가 좋은건지..불판이 좋은건지.. ㅎㅎㅎ 근데 3명이서 1.5kg를 다 못먹더라.. ㅠ.ㅠ;; 못먹고 남은 고기를 냉동실에 보관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ㅠ.ㅠ;; 오랜만에 맛보는 한우라.. 참.. 혀끝에 전해지는 감동이란 형용할 수 없었다. (그래도 난 삼겹살이 젤 좋더라~!) 고기를 먹으며 문득 생각이 난건데... 야채를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집안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