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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나들이

주말 서울숲 나들이 - 주자창 문제

길이 2008. 10. 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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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접어들며 요즘 서울에 축제나 행사들이 많다는 소식에 서울숲에 다녀왔습니다.
3주전 일산 호수공원에 갔을때도 참 좋았었는데... 역시나 전 탁트인 공원과 산이 정말 좋은가 봅니다~

전날 과음한 형을 깨워 어디갈까 고민에 고민을 한 결과 "남한산성", "북한산성"... 흠.. 생각보다 멀더군요.
여러곳을 찾아보다 아주가까운 곳에 서울숲 공원이 있다는 정보에 부리나케 채비를 하고 집을 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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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요즘은 주말에 어딜가든 차가 가득~... 주차장은 이미 만차여서 공원근처 5분거리의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서울숲 주차장은 10분에 300원인데... 근처 공영주차장은 10분에 200원이더군요. 서울숲에 놀러오면 자주 이용해 달라는 주차장 관리인 아저씨의 말에 웃으며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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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역시나 차들이 많네요. 그래두 속으로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부산은 이런 공원도 없어서 자주 외곽으로 다녀야 하는데 서울사람들은 그래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사는 인구에 비해 공원수가 턱도 없이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어딜가든 문화/공연시설에 이런 공원들이 가까이 있으니...  그래두 살만한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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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 들어오니 제일먼저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
"무조건"이라는 트롯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박상철씨가 행사에 초대되어 노래를 멋드려지게 부르고 계시더군요. 마참 영주사과 축제 기간이라 사과 홍보와 이벤트가 진행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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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과는 좀 다른 분위기지만 나름 괜찮은 곳이네요. 자전거 대여소도 안에 있고... 사람도 북적북적 많이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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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먹지않고 부랴부랴 왔던지라 공원내 xx리아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시내에 있는 매장과는 다르게 파라솔 벤치를 두고 운영을 하고 있네요. 벤치에서 바라보는 풍경또한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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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아서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10여분 정도 이야기 하며 웃고 떠들고 있으니 호출을 하더라구요. 형이 배고팠는지 잽싸게 가서 일용할 양식을 받아 옵니다. 캬캬~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오랜만에 먹는 햄버거라 그런지.. 꿀맛인건지... 점심을 굶어서 꿀맛인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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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작은 호수(?)같은게 .. 아니 연못이라고 하는게 어울리겠네요. 연못안에는 작은 물고기 들이랑 저는 보지 못했지만 자라가 산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구경한다고 고개를 쭈삣내밀고 물고기들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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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가운지 호준이형은 눈 감고 말을 하네요.. 크하핫~ 넓은 잔디밭에 사람들은 배드민턴도 치고 돗자리에 앉아 도시락도 까 먹으며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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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단풍이 지지는 않았지만 갈색 잔디밭에서 가을의 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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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대리석에 10cm정도의 물을 받아놓고 이쁜 공간을 만들어 놨던데... 가장자리에는 미끄러우니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불위에 비춰지는 나무와 풀잎들이 아주 이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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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반정도 공원을 산책하고 우리는 다음 행선지인 호준이형 친구가 사는 김포로 출발합니다. 자~ 따라오세욧~~ ^^*





추가정보 : 서울숲의 경우 주차장 공간이 아주 협소합니다. 주말에 주차하려면 기본 대기시간 30분.
물론 주차장이 좁다기보다는 공원이 접근성이 워낙 좋다보니 방문객수에 비해 좁다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주차장에 차가 만차일 경우 나오는 차가 있어야 한대씩 들여보내주는데 이럴땐 서울숲  근처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 걸으셔야 하는데 도보로 3~4분 정도이니 주차행렬기다리는거 보다 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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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주차장의 경우 10분당 300원, 하지만 인근 공영주차장의 경우 10분당 200원이니 33% 저럼한 샘입니다. 물론 공영주차장이라고 자리가 널널한 편은 아니며, 철근구조로 3층으로 만들어져있는데... 여기도 비좁기는 마찬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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