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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이야기(Giri's Story)
사무실 한 켠 창가에 이름모를 식물이 자라고 있다. 많이 봐왔던 식물인데.. 관심이 없어서인지 이름을 모르겠다. 당연히 누군가가 물을 주시겠지 하고..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턴가.. 시들시들해지고 잎이 축 쳐지더니.. 말라가고 있는 것이다. 사무실에 히터를 너무 심하게 틀었나 싶어 그냥 지나쳤었는데.. 다음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먹을려고 떠온 생수를 골고루 나눠주였다. 혹시나 몰라 많이 주지는 못했다. 다음날이 사무실에 출근해보니.. 축쳐져있던 잎들이 조금씩 위로 향한다. 흠.. 물을 아무도 주지 않았었군... 그럼 그동안 누가 키우고 있었던 걸까? 그뒤로 부턴 하루에 한번.. 물을 준다. (안타깝게도 주말엔 출근을 안하니 주지 못하지만...) 내가 먹을 물을 떠오면서 요녀석들에게도 줄 물..
오늘은 한국의 대입수학능력 평가...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시작한 한국증시는.. 미국발 부실채권 증가 악재로 시작하자마자 급락하더니 결국 1100선을 붕괴했다. 장초 사이드카 발동으로 급락을 예고하더니 머지않아 1000선도 다시 깨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투자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겨우 복구하나 했더니... 여러분들의 투자전략은 어떤가요?
낙성대역으로 이사온지 벌써 3개월.. 이제 동네에 단골 음식점이나 술집같은게 생길 법도 하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며 다니는 삼겹살집 하나를 소개한다.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오자마자 형이랑 한번 들렸던 집인데 평소 시끄러운걸 좋아하지 않던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자주 가지 않던 곳이였다. (사실 첫 방문때 메뉴선정을 잘못해서 잘 안가게 되었다.) 우연찮은 기회에 지방에서 손님이 올라와 늦은시간에 갈곳도 마땅치 않고 다시 찾게 되었는데 대패삼겹살을 먹고 완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근래들어서는 선배나, 같이 사는 형, 친구들... 거의 1주일에 1~2회.. 자주 갈때는 3~4번도 간다. 사실 내가 너무 좋아해서 거기로 가자고 꼬드기는데... 거의 절반이상은 나처럼 대패삼겹살에 빠져서 낙성대근처만 오면 나..
올 들어 정말 좋은 현상중에 하나가 바로 농촌의 조합들이 뭉쳤다는 이야기다. 물론 소규모 농사나 축산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일지 모르겠지만 그분들도 그분들 나름의 유통판로가 있을 것이고... FTA이후 침체된 한국 농업/축산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작년부터 시작된 축산 한우농가들의 한우마을 조성이 붐을 일면서 올들어 계속해서 명품한우마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리산 경남하동의 "한우지예"가 최근 생겨난 한우마을 중 떠오르는 별이 되고 있다. 이에 걸맞춰 농협에서도 지역조합과 손을 잡고 브랜드쌀 10여개를 합쳐 명품브랜드 쇼핑몰을 오픈했다. 각지역의 질좋고 영양가 많은 브랜드 쌀을 온라인으로 공급. 또한 주문과 동시에 도정한지 3일이 지나지 않은 햇쌀을 택배로 배송해주는게 키포인트..
넘 잘부르길래 여러분두 한번 들어보시라고 퍼왔습니다. 아래는 원작자가 올린 글 본문입니다. ------------------------------------------------------------- 음악과 노래 모두 제가 부르고 모두 혼자서 개인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 동영상은 아름다운 독도영상을 담은 독도를 위한 기도라는 동영상입니다^^ 아무래도 9월4일 제가 가장 마지막으로 올린것 같네요 즐거운 감상해주세요^^
10년된 국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자존심.... 옥션(www.auction.co.kr) 물론 외국계기업에 투자를 받아 대주주가 변경되었으니 이제 외국계기업이다. 그래도 대한민국 IT계의 굴직한 기업으로 잘 성장해왔다. 개인적으로 옥션을 이용한지 9년이 조금 안되었다. 옥션이 유행하자 이넘의 지름신이 강림하시어 어언 10여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다. 처음에는... 100원 500원.. 경매를 하는 재미로 물건을 구매하다... 이제는 경매보다는 마켓플레이스 형태로 올라오는 상품들을 아이디어, 제품의 질, 가격... 이모저모 다 따져보고 평가하면서 구매하는 쇼핑몰의 역할을 톡톡해 해줬다. 지난 달쯤 옥션이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때 오랬동안 이용해온 옥션 이용자 입장에서 내 정보가 유출되었으면 어쩌..
IT업계에 몸담은지 벌써 9년차다. 물론 대학생활과 동시에 직장생활을 병행했으니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다. 정작 직장다운 직장은 다녔다고 보는 것은 7년정도? 3, 4년정도의 시간이 흘렸을때 마치 세상의 모든 개발자보다 열심히 노력했다는 자만과 함께 슬럼프가 찾아왔다. 그때 나를 다시 잡아준 책이 "노는 만큼 성공한다"라는 책이였다. 물론 얼마가지는 못했다. 내 자신을 위해 요즘들어 독서량을 늘리고 많은 생각을 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초에 세운 목표가 아직 뚜렷하게 나아가고 있지는 않지만 2월부터 독서를 실천으로 옮기고서부터는 삶의 방향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러다 3월... 시크릿을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감명받았다고는 하지만 나에게 있어 어릴적부터..
오늘 희안한 우편물이 한번에 다 날라왔네. "국민은행증권대행부" 라는 곳에서 갑자기 내 앞으로 두툼한 편지를 보냈다. 내용인즉, 주주총회 참석장. 기간은 2008년 2월 29일(금) 오전 10시. 직장다니는 사람들은 어떻게 찾아가라고 평일 아침에 모이라는 건지... 작년말 KT주식을 가지고 있었더니... 주주랍시고 정기총회에 참석하라고 보낸 우편이다. 편지 안에는, 정기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부의안건 서면투표용지, 26기(2007년) 재무제표, 경영계약서, 임원퇴직금지급규정변경 신.구조문대비표, 회신우편봉투 쩝... 다 필요없고.. 기분좋은 뉴스 하나. 연말배당금 지급안내가 나와있다.. 1주당 2,000원. 지급예정은 2008년 3월 18일 지급방법: 실질주주: 증권사 계좌입금 아하하~ 드뎌 나두 배당금..
오늘 서울엔 낮부터 계속해서 눈이 왔다. 저녁 9시 퇴근할 무렵... 창 밖을 보니 눈이 꽤 쌓여서 집에 갈 생각을 하니 까마득했다. 오늘은 왜 이렇게 기분이 꿀꿀한지... 할 일은 많은데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지하철타고 집에 오는 내내 지하철에서 눈감고 왔다. 집 앞 내리막길에 다다르자 넘어질까 바둥바둥 계단을 내려오는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 ㅋ~ 우편함에 뭔가 가득 들어있길래 확인해봤더니... 도시가스 고지서랑 이상한 영문엽서 하나, 국민은행 증권대행부에서 온 이상한 편지가 눈에 띤다. Youngkil Cho... 이거 내 이름인데..? 거기 반가운 구글 로고 하나... 집에와서 샤워부터 하고 복권긁듯이 천천히 뜯어보았다. 개인식별번호(PIN) 안내문이다. 재빨리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5..
서울에 사시는 분들중 마음은 있는데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몰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토마토TV 방송국에서 12월 18일부터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을 모아 신청자를 모집한답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생각있으신 분들은 지원해보세요.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고 있네요. 차량 및 식사, 기타 구호물품을 지원해 준다고 하네요. 문의나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고 있답니다. http://www.etomato.com/taean_reservation/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