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이야기(Giri's Story)
[도서구입] 4월 도서구입목록 본문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작가는 편지를 쓰는 과정을 통해 인생 문제로 고민하는 딸과 자신의 '독서체험'을 공유하며, 상황에 맞는 책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배워나간다. 나이를 한참 더 먹은 인생 선배이지만, 다시 20대 여자 아이로 돌아가 딸과 같이 생각하고 자신도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자신의 나약함과 부끄러움 또한 감추지 않고 진솔하게 내보인다. 딸의 한마디에 상처받는 평범한 엄마의 모습, 수영을 하겠다고 벼르기만 하지 결국엔 해내지 못하는 평범한 이웃의 모습, 아무것도 하기 싫어 뒹굴거리며 좋아하는 책에 푹 빠지는 모습이 곳곳에 드러난다. 작가 공지영이 딸에게 들려주는 진솔한 고백, 따뜻한 응원은, 등을 다독여 주는 어머니의 손길처럼 길을 찾지 못해 헤매거나 도중에 주저앉아 있는 이들, 절망의 나락에서 빛을 찾는 이들, 출발선에 선 이들에게 희망을 찾고 소망을 이루어 갈 힘을 나누어 줄 것이다. |
뇌 - 상/하 - 지은이는 자칫 추상적이기 쉬운 주제의식을 구체화함으로써 소설적 재미를 잃지 않았다. 인간을 움직이는 궁극적 동기 열한 가지를 찾는 과정을 그려내면서, 특유의 이원적 플롯을 구사함으로써 이야기의 힘을 점점 상승시키는 구조를 택했기 때문이다. 저명한 의학자 사무엘 핀처는 컴퓨터 딥 블루 Ⅳ를 꺾고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핀처는 그날밤 약혼자와 사랑을 나누다 목숨을 잃고, 그의 돌연사에 의문을 품은 탐정 이지도르 카첸버그와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가 짝을 이루어 수사를 시작한다. 추리적인 기법을 통해 끝까지 독자를 놓아주지 않는 베르베르의 솜씨가 여전하다. 책의 원제인 '최후의 비밀'에 접근해가는 두 주인공을 통해, 인간에게 최상의 기쁨을 선사하는 그 무엇의 정체를 확인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
마시멜로 이야기 - 마시멜로 실험에 참가한 경험을 인생의 성공으로 발전시킨 조나단 사장,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조나단의 마시멜로 이야기를 듣게 된 찰리는 새로운 삶에 눈을 뜬다. 조나단의 유쾌하고 넉넉한 배려 속에서 찰리는 오늘의 달콤한 만족보다는 특별한 내일의 성공을 준비할 줄 아는 지혜들을 차츰 얻어간다. |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 두번째 이야기는 찰리가 4년의 대학생활을 마친 후 기업에 입사하면서 시작된다. 조나단이 알려준 마시멜로의 교훈에 따라 성공적인 캠퍼스 생활을 보내며 승승장구하던 찰리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서 한순간 마시멜로 법칙을 망각하고 유혹에 빠지고 만다.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찰리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나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현명한 조나단은 찰리의 문제를 알아차리고 그에게 여섯 가지 성공 퀴즈를 풀어보라고 제안한다. <뉴욕 타임즈>의 십자말풀이에는 일가견이 있는 찰리지만 조나단의 수수께끼는 그리 만만하게 풀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마시멜로 법칙의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묻는 것이기도 하다. |
아버지의 가계부 - 한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아버지의 가계부. 사업 실패 후부터 돌아가시기 전까지 매일 적으셨던 아버지의 가계부 속에 '진짜 부자가 되는 법'이 적혀 있는데... 자기 현실에 맞지 않는 재테크보다는 인생 계획을 명확히 세우고, 작은 목표에서부터 실천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는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읽다 보면 '내 얘기', '우리 부부와 가족 얘기'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현실감이 있어서 흡입력 있게 읽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동시에 저자가 알려주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와 재무관리의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
파피용 (양장) - 지구가 위태롭다. 인류는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인류를 구하기 위해 한 항공 우주 엔지니어가 태양빛을 추진 동력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우주선에 14만 4천 명의 지구인을 태우겠다는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꾼다. <파피용>은 반목과 고통의 역사를 반복하는 인간에 의해 황폐해진 지구를 떠난 새로운 희망의 별을 찾아 나서는 이들의 모험담이다. 여행 기간 1252년, 거리 20조 킬로미터, 우주 범선 파피용은 40제곱킬로미터 넓이의 돛을 달고 미지의 별을 향해 날아오른다. 과학과 문학을 결합시키는 작가 특유의 재능이 잘 드러나 있는, 강한 흡인력의 소설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전작 <나무>에 삽화를 그렸던 프랑스의 베테랑 만화가 뫼비우스가 한국어판 독점 일러스트를 작업했다. 첫 출간 당시「렉스프레스」지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세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몇 가지 주제들을 효과적으로 압축해 보여 주는 매력적인 판타지 소설'이라 평했으며, 프랑스 현지에서 <파피용>에 나온 가설들을 바탕으로 우주선을 제작하기 위한 사이트가 개설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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