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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이야기(Giri's Story)
일이 나를 통제하는가, 내가 일을 통제하는가? 일이 먼저인가, 내 삶이 먼저인가? 출근할 생각만 하면 설레는 마음에 가슴이 콩당콩당 뛰는가, 아니면 머리가 아파오는가? 일을 하면서 탈진한다는 느낌이 드는가, 일을 통해 나 자신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갑자기 100억이 생긴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하겠는가? 아침 출근 시간 강남역을 오가는 사람의 표정은 어둡다. 반면 퇴근 시간의 강남역은 파티분위기다. 왜 그럴까? 대부분 사람들이 일을 지겨워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은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우리는 시간의 대부분을 일하는데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는 일이 즐거우면 이승이 천국이지만 일이 지겨우면 그 자체로 지옥이다. 오래 전 대기업에 다닐 때 GM에서 온 임원이 내게 이런 농담..
배려 - 한상복 지음/위즈덤하우스 책에 등장하는 사스퍼거의 이야기를 꼭 나를 지칭하는 이야기인것만 같아 내심 가슴을 콕콕 찔렀다. 직장동료와 책을 교환하다가 선물받은 책인데... 읽으면서 내내 반성하고 진지하고도 재미있게 읽어보았다. 내안에 숨어있는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을 집어내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맞는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그런 책인거 같다. 남을 배려하고 그들의 행복을 위해 이해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행복해질 서로를 위해... P.S : 위즈덤하우스에서 출판된 "배려"라는 책과 "친구"라는 책이 같은 작가(옮긴이)로 되어 있는데, 실제 "배려"라는 책이 2006년에 먼저 출판되었다. 두권을 읽고 왜 이렇게 느낌이 비슷할까 의아해 하며... 같은 출판사에서 같은 작가가 직접 썼거나..
큰 대박의 행운엔 비법이나 공식이 없다. 마른하늘에 벼락 맞듯, 눈감 짝할 새 없이 번쩍하고 터진다. 세상에 우연이란 없지만, 범부들로선 행운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그 인과조차 알아차리기 어렵다. 그래서 행운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행운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자기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보통 큰 행운을 거머쥔 사람들의 뒤끝은 별로 좋지 않다. 행운에 들떠 다음 투자도, 다음 복권도, 다음 사업도 지금보다 더 큰 성공을 부르겠지 하는 조급함이 앞서기 일쑤다. 바램과 달리 큰 코를 다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마치 무서운 사채 빚을 자기 복인 양 착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극상(極上)이면 자멸(自滅)’이라는 말이 있다. 꽃이 지는 까닭이 무엇일까. 간밤의 굵은 장대비도 심술궂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