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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이야기(Giri's Story)
불황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 모습이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위안해 보지만, 불황은 회사를 좌초시킬 위험성도 그만큼 높이기 때문에 CEO의 근심이 크다. 좋았던 시절 보다 더 많이 사업과 사람 챙기기에 매진해야 할 때이다. 위기 극복 CEO의 리더십을 살펴본다.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던 월가 파생 상품의 거품이 꺼져버렸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미국 금융 시스템은 붕괴하고 말았다. 그 여파로 전 세계 금융 시장도 아수라장이 됐다. 우리 국민들도 삽시간에 반 토막 난 KOSPI 지수를 목격하며, 충격에 휩싸였던 지난 가을의 기억이 선명할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며 금융 시장의 공포감은 다소 진정됐지만, 실물 경기의 침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소비 위축과 부실 기업의 도산이 점차 가시화되..
사무실 한 켠 창가에 이름모를 식물이 자라고 있다. 많이 봐왔던 식물인데.. 관심이 없어서인지 이름을 모르겠다. 당연히 누군가가 물을 주시겠지 하고..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턴가.. 시들시들해지고 잎이 축 쳐지더니.. 말라가고 있는 것이다. 사무실에 히터를 너무 심하게 틀었나 싶어 그냥 지나쳤었는데.. 다음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먹을려고 떠온 생수를 골고루 나눠주였다. 혹시나 몰라 많이 주지는 못했다. 다음날이 사무실에 출근해보니.. 축쳐져있던 잎들이 조금씩 위로 향한다. 흠.. 물을 아무도 주지 않았었군... 그럼 그동안 누가 키우고 있었던 걸까? 그뒤로 부턴 하루에 한번.. 물을 준다. (안타깝게도 주말엔 출근을 안하니 주지 못하지만...) 내가 먹을 물을 떠오면서 요녀석들에게도 줄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