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실없는 넋두리 (11)
길이 이야기(Giri's Story)
연애의 현장에서 ‘이담에 돈 많이 벌어줄게’라는 오빠의 목소리는 단호하고 달콤합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의 현장에서 ‘오빠가 많이 벌어준다는 게 이거였어?’라고 묻는 여자의 목소리에는 실망과 피로감이 가득합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 는 상투적인 화두를 잠시 미루고 돌이켜보면 그들은 ‘많이’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합의한 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 기준으로는 충분히 많은 상태이지만 상대편 눈높이에서는 택도 없는 수준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서로서로 억울한 기분이 들 수밖에요. 작전을 앞둔 특수부대원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자기 시계의 현재 시각을 팀원들과 통일시키는 일입니다. 그래야 몇시 몇분 작전 개시라고 말할 때 착오가 없으니까요. 일 시작 전에 매사를 꼼꼼하게 따지고 의심하는 것은 피곤하고 재..
글을 읽기전에... 글 내용이 언뜻보면 남여 성문제를 자극한것 같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미리 글의 취지를 밝혀둡니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성대결을 떠나 가치관에 있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그리고 아무리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해도 남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짓은 하지 말자.. 머 그런 의도였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은 합리화되고 옳다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이 끼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직업 자체에 뛰어든 분들이 안타까워서 쓴 글이였고, 그걸 보호하지 않고 차단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여성단체들을 지목한 글입니다. ^^ ----------------------------------------------------------- 외국 네이키드 동영상 샘플 : http://migame.t..
주류세력에 맞서 ‘바보’처럼 걸어온 외길... 우리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국민의 편에, 서민의 편에 서고자 노력했던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주류세력에 부딧혀 많은 좌절과 힘든 고난을 겪었을 당신을 우리는 끝까지 지키주지 못했습니다. 당신을 먼 곳에 떠나보내고 난 후에야 이렇게 후회를 하고있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비록 같은 하늘아래서 숨쉴 수는 없지만 부디 앞으로의 대한민국이 더 잘 되기를 응원해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의 빕니다... ▶◀ 발빠르게 근조 행렬에 동참한... 국내 대형 포털들. 같은 업종에 있어서 그런지... 대표 포털들의 발빠른 움직임을 보고 놀랍고, 자랑스럽습니다. 아직까지 애도표시를 하지 못한 국내 다른 사이트들도 본받았으면 좋겠네요.
참으로 어이없는 사진을 봤다. 구글 지도서비스에 백두산이.. 북한땅이 아닌 중국땅으로 표현되어 있다. 지도를 보고 참 어이가 없어서... 한참동안 지도를 쳐다봤다. 아무리 북한이..중국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하지만...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 구글 지도만 그런가? 흠... 과연 누구의 땅인지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이리저리 정보를 찾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었던 북한과 공동소유... 라는 의견도 있고.. 2009년부터 중국으로 소유권이 넘어간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애국가에서 그렇게 친근감있게 다가오는 우리의 동해와..백두산.. 동해는.. 오래전에 일본해로...(물론 병기하고 있지만) 백두산은.. 중국땅(물론 아직은 일부)으로 표기하고..
대체 이게 뭐하는 건지...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나? 중국공안이 티벳사람들 잔혹하게 처형하고 폭행하는 장면이 뉴스에 뜬지 얼마나됐다고 그걸 고세 배워? 대체 이건 인종차별도 아니고 뭐지? 군화발로 시민을 밟지를 않나 ... 저 살을 찢을듯한 물줄기로 무자비하게 쏴대지를 않나 해도해도 너무하는거 같은데... 제발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정부가 되었으면... 나라가 늦게 성장하더라도 저런 꼴은 안봐야 할터인데... 쯧쯧쯧... 청소년들이 저걸보면 없던 반항심도 그냥 생기겠네...
때론 밀고... 때론 당기고... 그 속에서 맛보는 짜릿한 긴장감... 줄이 끊어진 뒤에는 짧은 줄 한쪽을 손에 들고 저기저 한쪽 방 구석에서 쪼그리고 당황해 하는 외톨이가 될지도 모른다. 그게 협상이고, 타협이고, 사랑이고, 우정이다.
나 혼자였으면 이런저런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을... 그냥 편하게 단순하게 살아도 될 것을...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에 챙길 것도... 해야할 것도... 생각할 것도 많다.
누가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냐에 따라 정답이 오답이 될 수도 ... 오답이 정답이 될 수도 있다.
내게는 오래된 그림이 한 장 있다. 누가 어떤 이유로 내게 보내 줬는지, 하도 오래 된 일이라 잊어 버렸다. 자본도 없이 망한 식품점 하나를 인수해서 온 식구들이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 이민생활 초기였다. 당시에 누군가 팩스로 그림 한 장을 보내 줬는데 연필로 스슥스슥 그린 그림이다. 휴스톤에 사는 어떤 미국 친구가 그렸다는 소문도 있고 자기 아는 누가 그렸다하는 이야기도 들은 듯한데 보내준 이가 누군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여튼 그날 이후, 황새에게 머리부터 잡혀먹히게 된 개구리가 황새의 목을 조르고 있는 이 한 컷짜리 유머러스한 그림은 내 책상 앞에 항상 자리 잡고 있다. 그림을 설명하면 잡풀이 깔린 호숫가에서 황새 한 마리가 개구리를 막 잡아내어 입에 덥석 물어넣은 모습이다. 개구리 머리부터 목에..
언제나 그렇지만 매순간순간마다 자신과 타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현재 제 자신도 개발자의 길을 걷고있고, 그리고 앞으로 몇 년을 더 해당직무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더 큰 꿈을 위해 다른 직종에 대해서도 계속 학습하고 체험하고 교육받아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죠. 누구나 그렇듯 자신의 업무에 방해받지 않고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라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현실이라는게 어디 그렇게 되나요.. ^^; 업무하다 보면 고객전화도 받아야 하고, 직장 생활이라는게 그렇듯 동료 유대관계나 팀분위기를 위해 분위기도 맞춰줘야 하고 가끔씩 터지는 사고(?)를 수습하려면 이곳저곳 전화통 붙잡고 왔다갔다... 하지만 여기까지 한다고 다가 아니더라구요. 짬짬이 시간을 내서 책을 읽거나 학습하고, 그리고 몸소 배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