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이야기(Giri'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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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활

홀로 들어가는 현관에 "센서등"

길이 2007. 1. 3. 22:05
직장으로 인해 서울에 올라온지 3년차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온지 7개월 정도 되었네요.
내 집은 아니지만 살면서 불편한 점이 많아 하나하나 수리해가며 살고 있습니다.

저처럼 서울이 아니더라도 외지에 나와 자취생활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물론 좋은 집에 살고 계신분들도 많겠지만... 저처럼 일반 주택에 깔끔하고 자유스럽게 사시는 분들두
많을 겁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은 현관 조명이 거실에 있어서...
저녁늦게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현관이 무지무지 어둡답니다.

쓸쓸히 걸어들어오는 길두 외로운데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집앞 현관에서
홀로 열쇠구멍 찾아서 가방을 뒤적이는 씁쓸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몇 일 전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센서등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예전부터 사야지 사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구매했네요.

오늘 회사에서 근무중에 택배회사에서 전화가 한통 왔더라구요.
현관앞에 두고 가신다는데... 집에 와보니 무사히 있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센서등"과 "크립톤램프" ]


주말에 쉴때 할까 했다가.... 워낙 뜯어고치고... 부수고 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주말까지 못 참고... 현관 앞에다 설치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센서등" 설치모습 ]


기존에 있던 현관 조명등을 분해하고 센서등을 설치하고 이리저리 잘 작동하나 테스트 중입니다.
^^; 아주 훌륭하네요.

앞으로 퇴근하고 깜깜한 현관앞에서 열쇠찾느라 헤메는 일이 없어서 좋을 꺼 같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혹시 저처럼 깜깜한 현관을 경험하신 분들... 시도해 보시면 뿌듯하실껍니다. ^^

온라인 쇼핑몰이나 가까운 철물점에 가시면 1만원 이내로 "센서등"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설치시 주의점 :
오래된 센서등의 경우 센서의 민감도를 조절하는 주/야간 조절 스위치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경우
낮에도 수시로 켜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설치되는 장소에 따라 알맞게 사용해야 하는데
될 수 있으면 주/야간 조절 스위치가 내장된 제품을 고르를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대부분 주/야간 센서조절 스위치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현관에 밤늦게 출입시 사용을 원하는 분들은 센서스위치를 야간모드로 조절해서 사용해야
낮에 전기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습니다.

제품에 따라 센서가 너무 민감하여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거나,
작은 곤충들에게도 반응하는 제품이 있는데 이럴때는 센서등을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감지센서에 검은테이프, 종이등으로 적당한 일부범위를 가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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